2027 WYD 대구교구대회 발대미사와 발대식
2025 성유 축성 미사
4월 월간 실천 캠페인
바티칸 시국 행정부 차관 에밀리오 나파 대주교님 방문
월간 〈빛〉 5월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 감나무골작은학교 지역아동센터 이춘희(로사) 센터장
제9회 교구 여성의 날 이모저모
2025 재의수요일
월간 〈빛〉 4월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 효성유치원장 홍명희(루갈다) 수녀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몇 차례에 걸쳐 사람들에게 나타나십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셨고 그 후에 제자 두 사람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려 주어도 쉽게 그분의 부활을 믿지 못합니다. 마침내 모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십니다. 그런데 좀 더 주목해 볼 만한 것이, 그러한 제자들의 부족한 모습에 대한 꾸짖음과 동시에 그들에게 복음 선포의 사명을 즉각적으로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기쁜 소식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어떠한 의미와 중요성을 가지는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 복음 선포의 사명은 지금 나의 처지와 상황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그 어떤 상황과 시련, 혹은 수많은 부족함과 나약함 속에서도 언제나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약한 나의 모습, 혹은 어려운 여건 등은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즉각적으로 복음 선포의 사명에 뛰어들 수 있는 올곧은 순명의 자세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