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빛〉 11월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목봉사자
10월 월간 실천 캠페인
2025년 교구도보성지순례
"한국교회 축성생활의 해" 학술 심포지엄
월간 〈빛〉 10월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유덕현(야고보) 아빠스
9월 월간 실천 캠페인
월간 〈빛〉 9월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 ‘로마 가족 이야기’의 필자 김민주(에스더) 씨
8월 월간 실천 캠페인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살아가다 보면 종종 선교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대의 입장에서나 자신의 입장에서나 적극적으로 입교를 권유하고 이끌어 주는 데에 장애물들이 발생할 때가 많습니다. 예컨대 바쁘다던지, 시간이 맞지 않는다던지, 가족의 반대 등등 이런저런 핑계거리로 인해 결국 흐지부지되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이러한 핑계들로 인해 복음 선포의 길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들에게, 오늘 복음은 복음 선포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파견되는 제자들의 모습은 일단 참으로 단순합니다.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않고, 그저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주어진 대로 먹고 마시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매우 즉각적이고 능동적이며, 또한 단호한 자세가 느껴집니다. 다시 말해, 복음 선포자는 그 어떤 핑계거리나 장애물에도 눈을 돌리지 않고 우직하고 단호하게 자기 사명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단순하면서도 능동적인 자세를 가질 때, 성령께서 나와 상대의 마음에 불을 밝혀 주시고, 우리 모두를 진리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