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사제연수
대구대교구 제1주보 성인,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축일
2027 WYD 젊은이들을 위한 기도의 날
대구대교구 젊은이 사목 대리구 출범
2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월간 〈빛〉 2월호 : 식물학자 에밀 타케 신부 _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윤일 요한 순교 성인 기념 미사 및 선교사제 파견식
대구대교구 신청사 층별 안내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십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의 모습은 거룩하게 변화합니다. 예수님 안에 항상 함께하시던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이 세 제자는 수난을 앞두고 근심과 번민에 휩싸여 겟세마니에서도 스승과 함께 있습니다. 거룩하게 변모하신 그분 곁에 모세와 엘리야가 등장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은 율법과 예언서로 집약되는 구약 성경을 대표하는데, 예수님 안에서 이 모든 것이 완성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그 모습을 본 베드로는 영광의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며 이곳에서 함께 머무르면 좋겠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뜻은 그곳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내려와 십자가의 길을 걸어 가는데 있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마태 17,5) 영광의 순간을 뒤로하고 예수님과 제자들은 높은 산에서 땅으로 내려옵니다. 이 사건은 제자들에게는 강력하게 기억되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에 담아 둔 기억을 토대로 스승의 삶을 확고하게 증언합니다. 우리가 오늘 마주한 거룩한 변모 사건은 고단한 하루살이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초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