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사제연수
대구대교구 제1주보 성인,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축일
2027 WYD 젊은이들을 위한 기도의 날
대구대교구 젊은이 사목 대리구 출범
2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월간 〈빛〉 2월호 : 식물학자 에밀 타케 신부 _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윤일 요한 순교 성인 기념 미사 및 선교사제 파견식
대구대교구 신청사 층별 안내
예수님 말씀은 거울처럼 느껴집니다. 우리의 일상을 정확하게 비추기 때문이죠.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그들은 말만 하고 행동하지는 않는다.” 하신 말씀이 깊이 와닿습니다. 가족에게, 특히 자녀들에게 “이렇게 해야지”라고 말하지만, 정작 여러 가지 이유로 그 말을 지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말과 삶이 헛돌면서 작은 틈이 생기고, 그 틈이 쌓이다 보면 신앙도 점점 무거운 짐처럼 느껴집니다. 예수님의 진단이 뼈아픕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고 모든 일을 한다.” 우리는 너무 쉽게 ‘보여지는 나’를 의식하며 살아가죠. SNS에 올릴 사진, 다른 사람의 평가와 인정, 봉사도, 신앙생활도, 하느님보다 사람의 시선을 더 의식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처방은 이렇습니다. “너희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말없이 얘기를 들어주고 먼저 손을 내밀고, 누군가의 짐을 덜어준다면 예수님이 서 있으셨던 낮은 그 자리에 예수님과 함께 서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