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월간 〈빛〉 2월호 : 식물학자 에밀 타케 신부 _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윤일 요한 순교 성인 기념 미사 및 선교사제 파견식
대구대교구 신청사 층별 안내
교구청 신청사 세례자 요한 경당 축복식
2025년 정기희년 폐막미사
2026 대구대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
1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신 본문(마르 6,45-52)과 겐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신 오늘 본문은 하나의 본문입니다. 같이 봐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재한 가운데 호수에 맞바람이 불어 배를 제어하느라 애를 쓰고 있는 제자들과 갖가지 병에 시달리며 스스로 일어서지도 못한 채 들것에 누워 옮겨지는 병자들이 겹쳐집니다. 그러나 오늘 병자들을 데려온 사람들의 시선이 오롯이 예수님께 집중되어 있는 반면, 제자들은 도통 예수님을 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마르 6,48 참조)는 보도는 의미심장합니다. 어쩌면 제자들이, 맞바람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그분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지나쳐 버렸다는 뜻은 아닐까요? 반면에 오늘 사람들은 병이라는 한계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애타게 찾으며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합니다. 맞바람을 맞으며 힘겹게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삶입니다. 어쩔 때는 더 이상 일어설 기력도 없이 몸져눕기도 합니다. 그 모든 위기 순간에, 당신 몸에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는 것도 사실 겸손입니다. 당신을 향해 손을 뻗는 그 겸손한 의지를 두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을까요?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내 손을 놓은 적이 있어도 나는 네 손을 놓은 적이 없고, 네가 청하기도 전에 이미 너와 네 손이 하는 일을 내 손안에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