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기념 미사
10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월간 〈빛〉 10월호 : 밝음에서 밝은 어두움으로
대건중·고등학교 개교 80주년 기념미사
2027 서울 WYD, 대구대교구도 함께 준비합니다
우리집에 성모당을 모십니다
9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월간 〈빛〉 9월호 : 신앙 선배들의 대답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땅을 일구고 돌을 골라내어 좋은 포도나무를 심어 밭을 만들었다고 노래했습니다.(이사 5,1-2) 포도밭은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손수 가꾸신 세상입니다. 포도밭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세상을 내 마음대로 하거나 소유하라고 명령하시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세계를 돌보고 지키라 하셨지요. 에덴동산도 포도밭도 그러합니다. 죄는 소출을 탐하거나 선악과를 따 먹는 행위 이전에 하느님의 자리, 그분의 세상을 가지려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복음의 비유는 하느님의 포도밭을 경작하면서도 그 열매를 하느님이 아닌 자신의 것으로 여기는 우매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은 소출을 받기 위해 종들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을 매질하고 죽여 버립니다. 결국 아들까지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소출이 아니라 포도밭 자체를 가지려고 아들마저 제거합니다. 하지만 소작인들은 포도밭을 잃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시간도, 재능도, 직무도, 오늘 하루도 하느님께 선물로 받은 것임을 기억할 때 소유가 주는 굴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더 많이 갖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맡겨진 것이 모두 하느님의 것임을 기억하는 삶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