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미사
11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음악으로 하나 된 순간! | 젠베르데(Gen Verde) 대구 공연
성모당 미니어처 판매
월간 〈빛〉 11월호 : 공평한 과정을 희망하며
성모당 봉헌 미사
교구 신청사 축복식 기념 영상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축복식 및 역사박물관 개관식
잃어버린 양의 비유입니다. 목자는 백 마리의 양 가운데 한 마리를 잃으면, 그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섭니다. 한 번 찾아보다가 마는 것이 아닙니다. 목자는 그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갑니다.(15,4 참조) 예수님은 이 비유를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들려주십니다. 그들이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시는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에서 잃어버린 양이 과연 누구인지 생각해 봅니다. 우선 율법 학자들이 업신여겼던 세리와 죄인들이 잃어버린 양이겠지요. 그러나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그분의 말씀을 듣는 그들은 지금 목자가 찾은 양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의인이라 여기며 남을 업신여기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의 기쁨에 함께하지 못하는 율법 학자들이 길 잃은 양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 비유에서 양을 찾은 목자는 말합니다.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루카 15,6) 이 말씀이 오늘 복음의 핵심일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배우라는 말이지요. 단죄하고 배제하는 마음이 아니라, 길 잃은 이를 찾아 나서는 마음, 그들을 용서하며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