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축복식 및 역사박물관 개관식
제 112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기념 미사
10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월간 〈빛〉 10월호 : 밝음에서 밝은 어두움으로
대건중·고등학교 개교 80주년 기념미사
2027 서울 WYD, 대구대교구도 함께 준비합니다
우리집에 성모당을 모십니다
9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형식과 제도가 사랑을 대신할 순 없다. 순서가 틀렸다. 사랑이 먼저 있고, 형식과 제도는 그 다음에 온다. 형식과 제도로 사랑할 수 있다는 이들을 가리켜 예수님은 ‘드러나지 않는 무덤’이라 한다. 사랑이 빠진 형식과 제도의 정확함은 누군가에겐 무덤처럼 부정한 것이 되고 만다. 더욱이 그 무덤은 스스로 무덤인 줄 모른다는 것, 그것이 이 비유의 가장 무서운 지점이다. 따져 묻기 이전에, 시시비비를 가려 또렷한 답을 얻기 이전에, 우리는 너를, 그를, 우리 모두를 먼저 사랑하고 있는가, 물어야 한다. 사랑이 없다면 아무리 흠이 없이 완벽해도, 우린 누군가를 파묻는 무덤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