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빛〉 2월호 : 식물학자 에밀 타케 신부 _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윤일 요한 순교 성인 기념 미사 및 선교사제 파견식
대구대교구 신청사 층별 안내
교구청 신청사 세례자 요한 경당 축복식
2025년 정기희년 폐막미사
2026 대구대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
1월 세계청년대회 월간 캠페인
2026 대구대교구 새 사제
신학생 시절,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바로 ‘실천적 판단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천적 판단력’이란, 우리가 진정으로 ‘참된 선’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올바른 수단을 선택하여 행동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신학생에게 ‘실천적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성소(聖召)가 없다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목자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공동체 전체를 흔들고, 결국 하느님 구원 사업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 헤로데는 세례자 요한이 의롭고 거룩한 사람임을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기꺼이 들었습니다.(마르 6,20) 하지만 헤로데는 결정적인 순간에 우유부단했습니다. ‘아니오’라고 말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체면과 사람들 앞에서 한 맹세 때문에 세례자 요한을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우리 역시 매일 크고 작은 결정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우리는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야고 5,12) 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올바른 결정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