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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사적지

Shrine/Historical Site

순교 사적지
진목정 성지
주소 경북 경주시 산내면 수의길 192
전화번호 054-751-6488
홈페이지 http://jinmokjeong.or.kr

미사

금 오전 11시 (산내성당), 오후 3시 (진목정성지)

토 오전 11시 (진목정성지)

주일 오전 11시 (산내성당), 오후 3시 (진목정성지)

 

‘하늘원’·순교자 기념 성당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피정·식사 가능(사무실로 문의 요망, 예약 필요)

※성지 사정에 따라 미사 시간은 변경될 수 있음

 

경주시 산내면에 위치한 진목정은 인근 탑골 과 상선필에 살던 천주교 신자들이 1801년 신유박해 이후 피난 와서 살게 된 것으로 추측한다. 이후 1837년 파리 외방 전교회 신부들이, 1850년경부터는 최양업 신부에 이어 다블뤼 주교와 리델 신부도 상선필과 이곳을 순회 선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병인박해 때는 울산 살티에 모여살던 허인백 야고보, 이양등 베드로, 김종륜 루카의 가족이 더 안전한 곳을 찾아 산내면 소태동 범굴로 피신해 살았으나 체포되어 약 세달간 모진 심문과 고문을 받은 뒤, 1868년 9월 14일(음 7월 28일) 동천강 가 울산 장대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순교자들의 유해는 허인백의 아내 박조예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울산 장대 옆 동천강 가 외진 곳에 묻어 두었다가 진목정 신자들의 도움을 받아 교우촌 뒤편 도매산에 합장하였다. 지금은 대구 복자 성당으로 옮겨 모시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순교자들이 숨어 살던 범굴과 진목정 공소와 세 순교자들을 합장했던 묘지가 있다. 대구대교구는 순교자 묘소 옆에 순교자 기념 성당을 지어 봉헌하였고, 제대 뒤편에 ‘하늘원’(납골당)을 함께 조성하여 죽은 이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